아름다운 이야기

  현연 [ E-mail ]
  기쁨은 마음에서
  

피카소 그림 한 장을 10억 원에 사서 누가 보고 훔쳐갈세라 장롱 속에 잘 감춰 놓고, 가끔 한 번씩 꺼내볼 때마다 과연 거장의 솜씨는 다르다며 감탄한 사람이 있었다. 10년 동안을 그렇게 보아도 그 그림은 여전히 신비스럽고 그 깊이를 헤해아릴 수 없다고 느꼈다.

그런데 어느 날 미술품 중에 가짜가 하도 많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혹시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. 처음에는 그럴 리 없다며 머리를 흔들었지만, 결국에는 감정을 받아보기로 했다.

결과는 걱정하던 대로였다. 가짜로 판명난 것이다. 그 순간 그 그림에서 신비, 깊이, 아름다움이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고, 그것은 한낱 종이 위에 사기꾼의 붓이 지나간 자취에 불과했다. 그림 자체는 털끝만큼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. 달라진 것은 '마음'이었다. 
[인쇄하기] 2014-10-06 10:04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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