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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한 밤 중의 날벼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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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십견.
오래 전에 고생을 했는데, 철봉을 한 후에 나았다.
그 후 운동을 게을리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재발했다.
심하지는 않아도 오른쪽 팔은 똑바로 들지를 못했다.
그러던 차에 E-mart에서 철봉을 하나 샀다.
침실 화장실 문설주에 달아놓고 들락거릴 때마다 한번씩 매달리곤 했다.

처음에는 두 팔을 바로 잡지도 못했다.
며칠 지나고 나니 두 팔을 바로 뻗을 수 있었다.
그러나 두 발은 조금도 떼지 못했다.
이렇게 한 달가량 수시로 매 달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두 발을 뗄 수 있게 되었고, 마침내는 잠시라도 매 달릴 수 있게 되었다.

이러다가 용기를 내어 몸을 매달고 흔들 수도 있게 되었다.
드디어 두 번 흔들 수도 있었다.
이렇게 오십견을 이겨내게 되었다.

그런데 어제 밤,
12시가 지나서 잠자리에 들려고 화장실 준비를 하러 들어가다가 또 메달렸다.
몸이 공중으로 휙 뜨는 순간 철봉이 떨어지면서 내 몸은 그대로 나뒹굴고 말았다.
쿵..., 엌....,아이구야....,
순간 머리가 화끈하면서 세상이 온통 노랗게 변했다.
이렇게 가는가 싶었는데, 곧 안정을 찾았다.
다행이다 싶은 순간 옆구리며 목이 뻐근해 왔다.
그래도 별로 심하지는 않다 싶어 안심하고 조심스레 잠자리에 들었다.

오늘, 주일 아침.
잠은 깼는데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.
옆구리는 숨을 쉴 때마다 맞히기 시작했다.
조심해서 일어나 조금씩 움직이니 그런데로 견딜만 했다.
이렇게 하루를 무사히 지났으니 내일은 좀 더 편해 지겠지....
이것이 '한 밤 중의 날벼락'이 아니고 무엇인가?

그래도 천만다행이지....
"하느님 감사합니다."
[인쇄하기] 2008-05-04 20:11:34 / 58.127.159.1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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